롯데칠성 '새로' 누적 판매 13억병 돌파
2022년 9월 출시 이후 50개월간 하루 평균 84만병 판매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1-05 15:53:1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4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13억병을 돌파했다. 제로 슈거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마케팅을 기반으로 국내 소주 시장에서 판매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새로는 2022년 9월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13억병(360㎖ 기준)을 기록했다. 출시 후 약 50개월간 하루 평균 84만병이 판매된 규모다.
새로는 출시 당시 기존 소주 제품과 차별화한 제로 슈거 콘셉트를 내세웠다. 당시 대다수 소주 제품에 사용되던 과당을 제외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 주류업계에서 선제적으로 영양성분 표시를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판매량은 출시 초기부터 증가세를 보였다. 출시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여 만에 1억병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말에는 누적 판매량 7억병을 기록했고, 올해 10월 13억병까지 늘었다.
브랜드 마케팅도 판매 확대에 활용됐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소주업계의 연예인 모델 중심 광고 방식에서 벗어나 브랜드 앰배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독자적인 브랜드 세계관을 구축했다.
동영상 콘텐츠와 팝업스토어, 거리 행진 등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나섰다. 올해 초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새로중앙박물관'은 방탈출 체험을 결합한 형태로 기획됐다. 새로의 제조 비법이 담긴 비법서가 도난당했다는 설정을 통해 소비자가 리뉴얼 제품의 특징을 경험하도록 했다. 3월 21일부터 4월 초까지 약 보름간 운영된 팝업스토어에는 1만3000여명이 방문했다.
온라인 콘텐츠 성과도 이어졌다. 새로는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숏폼을 포함한 동영상 콘텐츠 66편을 공개했다. 유튜브 등에서 기록한 누적 조회수는 1억8000만회를 넘어섰다. '천 년을 기다려온 남구미의 고백'은 약 2340만뷰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공개한 '사잣밥'도 한 달여 만에 990만뷰를 넘어섰다.
제품군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살구·다래·오미자 등 한국적 특색을 반영한 과일맛 제품 3종을 출시했다. 기획 패키지와 미니 페트 등 제품 형태도 다양화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후 4년여 동안 새로에 보내주신 소비자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겨울철을 맞아 새로만의 차별화된 세계관을 알리고 소비자들의 즐거운 술자리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가 최근 발행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감축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6400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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