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사이버대, 입학 시스템 일시 중단

원서접수 기간 주요 서비스 3시간 중단
학교 “ISMS 지적 따른 보안 조치”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08-04 15: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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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숭실사이버대학교가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학 홈페이지와 입학 홈페이지, 모바일 LMS 등 주요 서비스를 3시간 동안 중단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숭실사이버대는 오는 5일 오전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서버 점검 및 보안 강화 작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대학 홈페이지와 입학 홈페이지, 모바일 LMS 등 주요 서비스 이용이 일시 제한된다. 

 

▲ 숭실사이버대학교 서비스 일시 중지 안내 [사진=숭실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통상 사이버대학들은 입시 기간 홈페이지 접속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시스템 점검을 모집 일정 이전에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원서접수 기간 중 홈페이지와 입학 시스템 등 핵심 서비스를 동시에 중단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사이버대학 전반에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심사가 진행됐다”며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보안 개선 조치 시한이 임박하면서 이 시점에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숭실사이버대는 이번 작업이 시스템 장애가 아닌 ISMS 심사 결과에 따른 보안 강화 조치라는 입장이다.

숭실사이버대 관계자는 “ISMS 심사 이후 보안 관련 개선 사항이 지적돼 후속 조치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의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하기 위한 작업으로 긴급 장애나 시스템 오류에 따른 조치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 이후 이용자 불편이 이어졌던 만큼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숭실사이버대는 2024년 차세대 시스템 구축 이후 장애가 발생해 한헌수 총장이 직접 사과 영상을 공개할 정도로 혼란을 겪은 바 있다”며 “이번 점검이 보안 조치라는 학교 측 설명에도 원서접수 기간 중 주요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숭실사이버대 관계자는 “이번 작업은 차세대 시스템의 안정성 문제와는 무관하다”며 “ISMS 심사 결과에 따른 보안 조치일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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