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오지윤 특별전 개최…문화예술 결합 아트뱅크 서비스 확대
삼성동 하나아트뱅크 갤러리서 10월 2~30일 신작 50여점 전시
베니스 비엔날레 국가관 2회 연속 참여…정여울 아트 토크·이태호 세미나 마련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09-29 15:53:13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은행이 베니스 비엔날레 국가관에 2회 연속 참여한 오지윤 작가의 특별전을 선보인다. 작품 전시와 인문·미술 강연을 연계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문화예술 서비스를 강화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10월 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Club1 PB센터 지하 1층 하나아트뱅크 갤러리에서 오지윤 특별전 The OH JI YOON: 尊嚴(존엄)-숨결의 정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제이와이홀딩스가 주최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한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전시에서는 오 작가의 신작 50여점이 공개된다. 수만 번의 붓질로 입체적인 질감을 쌓아 올린 화면에 순금과 다이아몬드, 진주가루 등을 더한 작품들이다. 반복적인 작업으로 축적한 시간과 재료의 특성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내면, 어둠 속에서 찾은 빛과 희망을 표현한다.
오 작가는 존엄(DIGNITY)과 해가 지지 않는 바다(Blue Ocean) 연작을 중심으로 인간의 삶과 존재의 본질을 탐구해 왔다. 2024년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방글라데시 국가관에 이어 올해 제61회 탄자니아 국가관에 참여했다.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의 두 국가관 출품작가 명단에도 이름이 올라 있다.
전시와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10월 7일에는 정여울 작가의 데미안 프로젝트 아트 토크가, 20일에는 미술사학자 이태호 교수의 한국 추상미술 세미나가 진행된다. 작품 감상과 함께 문학·미술사적 관점에서 예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특별전은 PB센터를 활용해 자산관리 고객과의 접점을 문화예술 영역으로 넓히는 활동이다. 하나은행은 전시와 강연 등 아트뱅크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문화적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한국 미술의 위상을 드높인 오지윤 작가의 작품을 하나은행에서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손님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아트뱅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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