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허브리츠 자산관리업무 착수···민간임대리츠 원스톱 지원

LH가 수행하던 “모리츠”자산관리업무 HUG가 새롭게 전담
지속적 제도개선으로 민간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서민 주거 안정 지원

황동현

robert30@naver.com | 2022-05-02 15:51:25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이하 ‘HUG’)는 2일부터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사업을 총괄하는 허브리츠(“모리츠”) 자산관리업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란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하여 기금이 민간사업자 등과 공동 출자한 부동산투자회사(REITs)로서, 그 실질적 운영은 전문성을 갖춘 자산관리회사(AMC)가 수행하고 있다.
 

▲ 주택도시기금 임대리츠사업 “모(母)-자(子)리츠” 운영구조 개요 [개요도=주택도시보증공사]

 

정부는 효율적인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운용을 위해 “모(母)-자(子) 리츠 구조”를 도입하고, “모리츠” 관리를 LH에 위탁해 왔으나, 기금이 출자한 “모(母)리츠”가 각 사업별 “자(子)리츠”에 재출자해 총괄관리 한다.

전년도 'LH혁신방안'등에 따라 그간 LH가 수행하던 “모리츠”자산관리업무를 HUG가 새롭게 전담하게 됐다.

HUG는 2015년부터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으로서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에 대한 기금 출·융자 및 보증지원을 심사·관리하며, 2021년 말까지 202개 사업장, 약 15만 세대에 대해 17조원 규모의 기금을 지원하는 등 “공적 재원 지원기관”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HUG는 기존 기금 전담운용과 함께 모리츠 자산관리업무도 더불어 수행함에 따라, 임대리츠사업 원스톱(One-Stop) 지원을 추진한다.

 

우선 “모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사전협의 절차와 기금출자 심사를 통합한 원스톱(One-Stop) 심사로 신속성을 제고하고, “자리츠”에 대한 “모리츠” 의결권 행사 시 요구되는 협의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심사 및 사후관리 전 단계에 걸쳐서 효율적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원스톱(One-Stop) 제도개선을 시행했다.

권형택 HUG 사장은 “이번 모리츠 업무 착수 및 원스톱(One-Stop) 제도개선은 임대리츠사업 허브(HUB)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사업 이해관계자 간 긴밀한 소통 및 지속적인 제도개선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여 민간임대 활성화와 서민주거안정 중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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