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LS마린솔루션, 504MW 태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사업 본격화

공급·시공 선점…연내 본계약 체결 목표
7000톤급 포설선 투입·생산부터 설치까지 '원스톱'
55GW 해상풍력 시장 정조준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1-02 15:59:33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504MW 규모의 태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케이블 생산부터 해상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사진=LS전선]

 

양사는 태안풍력발전과 해저케이블 공급·시공을 위한 생산·시공 일정 확보 협약(CR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CRA는 본계약에 앞서 케이블 생산설비와 시공 선박의 일정을 미리 확보하는 협약이다. 

 

양사는 2024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케이블 설계와 사전조사를 진행 중이며, 연내 계약금액과 세부 조건을 확정해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태안해상풍력은 한국서부발전과 싱가포르 뷔나에너지, 덴마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가 공동 개발하는 사업으로, 충남 태안 앞바다에 조성돼 2030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신안우이해상풍력에 이어 양사가 공동 참여하는 두 번째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LS마린솔루션은 7000톤급으로 확대 개조한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을 투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케이블 생산과 설치를 연계한 턴키 수행 역량을 앞세워 2035년까지 55GW 보급을 목표로 하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S전선 관계자는 "해저케이블은 생산과 설치를 긴밀히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계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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