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호우 피해 복구 위한 금융지원 나서
채무 만기연장·원리금 상환유예로 긴급 특별지원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7-17 15:49:12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새마을금고는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한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새마을금고의 대출 채무자로 해당 피해지역 행정 관서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새마을금고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폭우 피해를 입은 새마을금고 고객은 채무 만기연장과 원리금 상환유예를 받게 된다.
우선 채무유예는 기존 대출이 만기 일시상환 방식이라면 접수일부터 1년이내까지 만기가 연장된다. 원리금 상환방식일 경우 만기 일시상환으로 전환하거나 접수일부터 6개월 안에 상환유예를 지원한다. 피해를 입은 고객이 신규대출을 신청하면 1% 내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새마을금고 채무자는 이날부터 오는 8월18일까지 새마을금고를 찾아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고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전국 1293개 새마을금고는 이번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와 구호물품 지원 등 수해복구 지원과 고통 분담을 위한 지원방안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서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