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장수·홀몸 어르신 찾아 생일상…지역사회 후원 이어져
95세 이상·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33명 대상
주민자치위·어린이집·상인 등 참여해 생신상 마련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8-21 15:49:47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 사하구 감천2동에서 장수 어르신과 홀로 지내는 노인을 직접 찾아 생일을 축하하는 지역복지 사업이 진행됐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어린이집, 지역 상인 등도 생신상 마련에 힘을 보탰다.
사하구는 감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0일 ‘함께해서 더 행복한 생일’ 사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 외로움을 겪는 어르신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이어주기 위해 마련된 감천2동 특화사업이다.
대상은 95세 이상 장수 어르신과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33명이다. 협의체 관계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일상을 차리고 건강을 기원하며 생일을 축하했다.
행사에는 감천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감천어린이집, 감천제일교회, 지역 상점과 통장 등도 참여했다. 음식과 물품 등을 후원하며 생신상 준비를 함께했다.
한 어르신은 “가족도 챙겨주지 않는데 매년 생일상을 차려줘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변종계 감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지역 안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하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기준 7만 6444명으로 전체 인구의 26.7%를 차지한다. 2020년 19.1%에서 5년 만에 7.6%포인트 높아지면서 지역 차원의 노인 돌봄 수요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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