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올해도 1억원 통 큰 지원…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재개
2015년부터 11년간 483명에 약 10억원 지원…올해도 사업 지속
국가보훈부와 협의 끝에 재개…생활 어려운 후손 50명 선정 예정
커뮤니티 스토어 수익금 활용한 주거지원·독립문화유산 보호 활동도 확대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23 15:47:5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스타벅스 코리아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사업을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간다. 국가보훈부와 사업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 끝에 생활 여건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을 선정해 총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지난해까지 11년간 총 483명에게 약 10억원을 후원하며 독립유공자 후손의 학업과 자립을 지원해왔다.
국가보훈부와는 2021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 장학사업은 당초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 신청 공고가 예정돼 있었으나 일정이 조정됐다. 지난 5월 국가보훈부가 해당 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관련 논의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8월 들어 사업 재개를 위한 협의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장학사업도 하반기 중 진행될 전망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커뮤니티 스토어를 활용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스타벅스가 운영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는 현재 총 11곳이다. 이 가운데 6호점인 독립문역점과 9호점인 환구단점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과 국가유산 보호 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서는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8월 한 달간 수익금 전액을 별도로 적립해 생계가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지원에 사용했다.
커뮤니티 스토어 수익금 전액을 별도로 기부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기부 취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두 매장에 관련 안내문을 설치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독립문역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생계가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주거지원금을 전달했으며, 행사에는 스타벅스와 국가보훈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및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스타벅스는 국가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한 바리스타 채용 연계 프로그램과 독립문화유산 보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독립문화유산 보호 기금을 조성하고 독립유공자의 친필 휘호 12점을 기증하는 등 독립유공자의 헌신을 기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분들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꿈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헌신을 기릴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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