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세계 최대 면세박람회 ‘TFWA World’ 참가…글로벌 면세사업 확대

에쎄·레종·보헴 등 주력 브랜드 전시…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소개
전 세계 약 110개 공항·179개 면세점서 판매…글로벌 면세 유통망 확대
유럽·중남미 등 신규 권역 공략…해외 파트너사와 사업 기회 모색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29 15:47:1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G가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면세사업 확대에 나선다. 

 

KT&G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면세박람회 ‘2026 TFWA World’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KT&G]

 

TFWA World는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가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글로벌 박람회다. 전 세계 면세업계 주요 기업과 유통·브랜드 관계자들이 참가해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KT&G는 글로벌 담배 기업으로서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고 면세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5개년 연속 TFWA World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에쎄(ESSE)’, ‘레종(RAISON)’, ‘보헴(BOHEM)’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부스에는 디지털 스크린과 각종 제품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KT&G의 해외 진출 현황과 사업 성과도 함께 소개했다. 제품 자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구축한 브랜드 및 사업 경쟁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KT&G는 1995년 중국 면세시장에 ‘88라이트’를 출시하면서 글로벌 면세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판매 지역과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국내 공항 면세점을 포함해 전 세계 약 110개 공항과 179개 면세 점포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면세사업은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의 주요 채널로 꼽힌다. KT&G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기존 면세 유통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럽과 중남미 등 새로운 권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 기회 발굴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박람회 기간 글로벌 면세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는 사업 기회를 발굴해 해외 판매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KT&G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 면세박람회인 ‘TFWA World’에 참가해 해외 파트너사들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K-담배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약 3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07만주를 매입·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매입 대상 주식은 발행주식총수의 약 2%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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