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후원 '씨네숲' 3기 촬영 돌입…석포중 학생들이 만든 세 번째 영화
선배가 후배와 다시 잡은 카메라…석포 청소년 영화학교로 자리매김
스마트폰 끊긴 산골길서 찾는 '진짜 연결'…3기작 '오프라인 로드' 국내외 영화제 도전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8-25 16:30:39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경북 봉화군에 있는 석포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세 번째 단편영화가 본격 제작에 들어갔다.
이전 기수 참가자들도 다시 합류해 후배들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선순환형 청소년 문화 프로젝트로 자리 잡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하고 리온픽쳐스가 주관하는 ‘제3기 씨네숲 석포단편영화교실’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봉화군 석포면 일대에서 신작 ‘오프라인 로드’ 촬영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3기 학생 13명과 1·2기 출신 선배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이 연출과 제작의 중심을 맡고, 영화 ‘저 산 너머’ 제작자 이성호 리온픽쳐스 대표와 서홍석 연출감독, 김정철 촬영감독 등 현업 영화인들이 멘토로 지원했다.
‘오프라인 로드’는 스마트폰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익숙한 두 친구가 통신이 끊긴 산골길에서 자연과 서로의 존재를 다시 발견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풍 관계자는 “이전 기수 학생들이 선배이자 동료로 다시 참여하는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창작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년 시작된 씨네숲은 1기 작품 ‘민낯의 미소’가 국내 청소년 영상공모제와 호주 스마트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2기 작품 ‘그날 밤 그 집에서’도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 중이다.
3기 작품은 후반 작업을 거쳐 마을 시사회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국내외 영화제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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