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경북 지역농가 물류비 부담 줄이기 나서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4-21 15:46:1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진이 경상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와 협력해 지역 농가의 물류비 부담을 낮추고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한진은 21일 소상공인 전용 물류 플랫폼 ‘원클릭택배’를 통해 경북도 및 경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사이소’에 맞춤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이소’는 경북도가 품질을 보증한 농특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2월 기준 누적 회원 수는 30만 명을 넘어섰으며, 시군별로 분산된 쇼핑몰을 통합해 경북 전역 특산물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진은 고령 생산자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기존 웹 기반 접수 외에도 유선 및 오픈 채팅을 활용한 전용 ‘핫라인’ 채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농가도 간편하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산물 특성에 맞춘 서비스 개선도 병행됐다. 감자, 사과 등 대형 농산물의 발송 수요를 반영해 최대 취급 규격을 기존 140cm(15kg 이하)에서 160cm(20kg 이하)로 확대했으며, 물량과 관계없이 할인 요금을 적용해 영세 농가의 비용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단순 물량 확대를 넘어 지역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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