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대신 마음으로 달렸다"…OCI 임직원 80명, 시각장애인과 18년째 함께 뛴 이유
'빛나눔 동반주자'로 상암 어울림 마라톤 참가…마라톤·플로깅으로 장애 인식 개선 앞장
2009년부터 이어온 나눔의 레이스…기부·봉사·환경보호 잇는 OCI식 사회공헌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6-15 16:23:54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OCI그룹이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함께 달리는 '빛나눔 동반주자' 봉사를 18년째 이어가며 장애 인식 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80여 명이 참가해 마라톤과 플로깅 활동을 함께하며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지주사인 OCI홀딩스는 지난 13일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2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 80여 명이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OCI홀딩스를 비롯해 OCI, OCI정보통신, 장애인표준사업장 OCI드림, OCI SE, 부광약품 등 6개 계열사가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의 가이드 러너 역할 수행과 플로깅 봉사활동에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빛나눔 동반주자'로 참여한 48명의 임직원은 시각장애인 참가자와 특수 제작된 연결끈인 '트러스트 스트링(Trust String)'으로 팔목을 묶고 하프코스와 10㎞, 5㎞ 구간을 함께 완주했다. 러닝 초보자와 가족 참가자들은 5㎞ 걷기·달리기에 참여했고, 일부 임직원은 행사 운영 지원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OCI그룹은 2009년부터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와 함께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를 위한 가이드 러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았으며, 다양한 마라톤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차정환 OCI홀딩스 대외협력실 상무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18년째 빛나눔 동반주자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기부와 봉사, 환경보호 활동을 확대해 건강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CI홀딩스는 임직원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사랑의 1004운동', 장애인의 날 자선행사 '다 함께 드림',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OCI드림앙상블'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