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전체 계열사 국내 모든 사업장 '차량 5부제' 시행

중동 전쟁 및 고유가 지속에 따른 에너지 위기 타개 위한 조치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4-06 15:59:08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그룹 내 전체 계열사는 자사의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6일부터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화되는 중동 전쟁 및 고유가 지속에 따른 에너지 위기 타개를 위한 조치인 것이다. 

 

▲ LG트윈타워 주차장에서 차량 5부제를 시행 중인 모습[사진=LG]

 

LG는 지난 3월 27일부터 실시한 차량 10부제를 5부제로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기존과 같이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 임산부, 미취학 아동이 탑승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LG는 기존에도 서울 여의도에 있는 LG트윈타워를 비롯한 사업장에서 점심시간, 퇴근 이후 일정한 시간이 되면 사무실 전등이 자동 꺼지는 소등 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방지해왔다. 

 

주요 출퇴근 동선에 셔틀버스를 운영해 임직원의 편리한 출퇴근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도록 노력해왔다는 게 LG의 설명이다.

 

LG 각 계열사도 절감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LG전자의 경우 전체 사업장에 에너지 사용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고 있다. 

 

경남 창원에 있는 LG스마트파크에서는 통합생산동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구성원들은 사무실 소등점검, 스위치 끄기 등 생활 속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상시 펼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사 에너지 절감 활동 활성화를 위해 경영진 주관 회의체를 운영해 에너지 절감 과제 진척 사항에 대해 상시 점검 중이다. 

 

아울러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전사 차원의 TDR(Tear Down and Redesign, 재설계) 조직을 운영해 사업장 내 에너지 사용 효율성을 모니터링 및 전사 에너지 절감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예컨대 물동 변경에 따른 생산 설비 에너지 사용 최적화와 대기 전력 최소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틸리티 제조 설비의 효율을 최적화하고 있다. 

 

냉동기 스마트 컨트롤 등 AX(AI 전환) 기반으로 설비 운영을 최적화해 설비별 에너지 사용량 최적화를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협업해 에너지 절감 활동도 추진중이다.

 

LG CNS는 에너지효율이 높은 설비 부품으로 교체 등을 진행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LG는 전 계열사 차원에서 에너지 절감 및 절약 습관화를 위한 추가 방안들을 지속 검토및 실행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맞춰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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