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한마음재단, '시각장애인 이동권 ESG'로 인천서 체험형 사회공헌 진화

흰지팡이·음향신호기 270명 지원…기부 넘어 '참여형 프로그램' 결합
임직원과 시각장애인 직접 교류…지역 밀착 ESG 모델 구축 가속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4-21 16:03:40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가 시각장애인 대상 ‘이동권 지원’ 중심의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체험형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참여를 결합해 실질적 지원과 인식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 ‘GM 임직원과 함께하는 행복이벤트’에서 시각장애인과 헥터 비자레알 지엠한마음재단 대표 겸 GM한국사업장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짝을 이뤄 손가락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며 소통하는 모습[사진=GM코리]

 

 

재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이동보조기기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사내 중심으로 운영되던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지역사회로 확장한 첫 사례로, 기업 구성원과 시각장애인이 직접 소통하는 접점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단은 이날 흰지팡이 201개와 음성음향신호기 리모컨 69개 등 총 270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는 이동보조기기를 기증했다. 

 

해당 물품은 인천 지역 시각장애인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통학·통근, 병원 방문 등 일상 이동 전반에서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참여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GM 리더십과 시각장애인이 팀을 이뤄 참여하는 ‘CEO를 이겨라’ 가위바위보 게임을 비롯해 ▲눈을 가린 채 진행하는 한궁·다트 체험 ▲이구동성 텔레파시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과 기업 임직원이 이동보조기기의 필요성과 활용 방식을 직접 체감하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다과와 먹거리 부스도 함께 마련돼 참여자와 가족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생필품으로 구성된 기념품 세트도 전달됐다. 

 

재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헥터 비자레알 재단 대표 겸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직접 지원하는 첫 동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천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노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해 온 점에 감사드린다”며 “기업 구성원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GM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사내 봉사 조직 ‘GM Able’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별도의 참여형 프로그램과 시상식을 진행해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병행했다. 

 

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청소년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환경 개선, 취약계층 자립 지원, 차량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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