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회복지회-플레이잇, 사회공헌 협약 체결… ‘기부테이블’ 통해 나눔 문화 확산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5-11-04 16:23:07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는 4일 소셜다이닝 플랫폼 ‘테이블메이트’를 운영하는 플레이잇(대표 김항주)과 ‘기부테이블’ 사회공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좌측)과 플레이잇 김항주 대표(우측)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이번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대한사회복지회 본부에서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 플레이잇 김항주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스트와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기부테이블’에서 모인 참여비는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플레이잇이 운영하는 ‘테이블메이트’는 각 분야의 전문가나 셀럽이 호스트로 참여해, 참여자와 함께 식사를 나누며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소셜다이닝 플랫폼이다. 모든 식사 자리는 사전 승인과 선별 매칭을 거쳐 소수 정예로 운영되며, 깊이 있는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셀럽과의 식사 자리는 경매 및 기부 구조로 운영되어 희소성과 선한 영향력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러한 기부형 모델은 단순한 ‘값비싼 한 끼’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지닌 나눔의 장으로 의미를 더한다.

또한 이번 협약 이후 오는 11월 26일 인플루언서 재테크는 스크루지(최우영)가 호스트로 참여하는 기부테이블의 참가비를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플레이잇 김항주 대표는 “식탁에서 시작된 작은 대화가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며 “플레이잇은 단순히 사람을 잇는 플랫폼을 넘어, 함께하는 식사를 통해 사회와의 연결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은 “플레이잇과의 이번 협약이 나눔을 보다 일상적이고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식사를 매개로 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이 사회 전반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소셜다이닝 플랫폼 ‘테이블메이트’를 운영하는 플레이잇 김항주 대표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편, 플레이잇 김항주 대표는 두 차례의 스타트업 창업과 성공적인 엑시트를 이뤄낸 연쇄 창업가다. 2015년 금융 핀테크 기업 ‘투게더펀딩’과 2018년 아트테크 기업 ‘아트투게더’를 설립해 총 2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고, 약 500억 원 규모의 엑시트 성과를 거뒀다. 금융·부동산·미술품·경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이며 올해 플레이잇을 창업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7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사회복지법인으로, 서울 역삼동 본부 및 3개 지부와 29개 시설을 통해 영유아, 한부모, 어르신, 장애인 등의 소외 이웃 곁을 지키며 전국적으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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