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크리에이티브, AI 다큐 '금상' 수상
폼페이 최후의 날 담은 1인칭 체험형 영화, 美 할리우드 골드 어워즈 수상
15초 영상 생성 기술 한계 딛고 치밀한 기획력으로 '무편집 롱테이크' 완성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6-08-12 15:48:02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국내 미디어 기업이 순수 AI 기술로 제작한 단 2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가 세계 최고 무대인 미국 할리우드에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2일 머스트컴퍼니 산하 머스트크리에이티브는 LA에서 열린 '할리우드 골드 어워즈' AI FILM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폼페이: 버닝 사일런스'는 역사 속 폼페이 화산 폭발 사건을 시청자가 직접 현장에 있는 것처럼 체험하게 만드는 1인칭 관찰자 다큐멘터리다. 상업 장편 영화 및 다큐멘터리 등 37개 부문을 아우르는 할리우드 정통 영화제에서, 이 작품은 압도적인 현장감과 번뜩이는 기획 아이디어로 현지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작품을 기획하고 연출한 머스트크리에이티브의 전담 조직 'AI STUDIO 48'은 생성형 AI가 지닌 단점을 강점으로 승화시켰다. 2026년 3월 당시 최장 15초 길이의 영상만 만들어낼 수 있었던 AI 모델의 기술적 제약을 3주간의 집요한 연구를 통해 돌파했다. 15초 영상 수십 개를 정교하게 연결하여 화면 전환 없이 이어지는 2분 분량의 롱테이크 영화를 탄생시킨 것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머스트크리에이티브의 역량이 전 세계적으로 입증됐다. 앞서 미국 '뉴욕 무비 어워즈'에서도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작품은, 향후 LA 헐리웃 현지 오프라인 극장에서 상영되며 전 세계 영화 팬들과 산업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작품 총괄인 오경현 프로듀서는 "AI 영화라고 해서 화려한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관객이 2분 동안 강렬한 스토리를 직접 경험하도록 만드는 '영화적 시선'을 기획하는 데 매진했다"며, "이번 헐리웃 현지 극장 상영을 마중물 삼아 북미 주요 스튜디오와의 공동 기획 등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머스트크리에이티브는 첨단 AI 기술을 도구로 삼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를 직조해내는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법인이다.
머스트컴퍼니는 머스트크리에이티브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포함하여 스마트 기술이 인간의 잠재력과 만나는 지점에서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2012년 서울에서 설립된 MUST Company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전 세계 여러 대륙에서 활동하고 있다. 기술에 목적성을 결합함으로써 MUST Company는 전 세계의 미래 일자리, 학습, 커뮤니티 발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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