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선박 넘어 AI 데이터센터로…2분기 영업익 976억원
AM(유지보수)·친환경·디지털 매출 동반 성장…핵심사업 25.2% 확대
부유식 데이터센터·발전 엔진 공략…새 성장축 확보 나서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7-27 15:49:30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유지보수와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끌어올렸다.
회사는 앞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과 부유식 데이터센터 개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2분기 매출 5804억원, 영업이익 97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1%, 17.6% 증가했다.
선박 부품과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애프터마켓(AM),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 3대 핵심사업 매출은 3567억원으로 25.2% 늘었다. 선박 연료 공급을 담당하는 벙커링 사업 매출도 22.3% 증가한 2237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성장은 AM 부문이 주도했다. 신조 선박 증가로 서비스 대상이 확대되면서 AM 매출은 2750억원으로 19.6% 증가했다. 부품 출고량은 6만건을 넘어서며 월간 최대 기록을 세웠고, 누적 서비스 선박은 1만168척에 달했다.
친환경 솔루션 매출은 선박 개조 프로젝트 확대에 힘입어 38.1% 증가한 45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와 탈황설비 중심의 기존 사업에서 친환경 연료 전환과 탄소 저감 개조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길 방침이다.
디지털 솔루션 부문은 축 발전기와 특수선 제어시스템 판매가 늘며 매출 3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65.5%로 핵심사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핵심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며 “AI 확산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과 부유식 데이터센터 개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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