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리얼 스무디 50만 잔 돌파…전국 확대 '가속화'
저녁·오후 수요 집중…판매 호조
관광 상권 인기…고객 경험 강화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7-28 15:41:58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CU가 즉석 제조 음료 '리얼 스무디'의 누적 판매량 50만잔을 돌파하며 운영 점포 확대에 나선다. 전국 단위 운영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연내 500여개 점포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즉석 스무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리얼 스무디는 고객이 전용 냉동 컵과일을 전용 머신에 넣으면 약 1분 만에 완성되는 즉석 음료다. 급속 냉동한 과일을 활용해 원물의 맛과 영양을 살렸으며, 고객이 직접 제조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8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리얼 스무디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후 계절에 관계없이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며 누적 판매량 50만잔을 넘어섰다. 특히 성수디저트파크점에서는 하루 약 300잔이 판매되는 등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CU는 지난 6월 제주 지역에도 스무디 머신을 도입하며 전국 어디서나 리얼 스무디를 이용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운영 점포는 전국 300여곳이며, 연내 500여곳까지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 수요는 오후 시간대와 저녁 시간대에 집중됐다. 오후에는 카페인 음료를 대신하는 리프레시 음료 수요가, 저녁에는 운동 후나 가벼운 식사를 대체하는 건강 음료 수요가 판매 증가를 이끈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상권별로는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최근 3개월 기준 성수디저트파크점과 에버랜드점, 명동역점 등이 판매 상위 점포에 이름을 올리며 즉석 제조 음료가 관광·나들이 상권의 체험형 콘텐츠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였다.
CU는 웰니스 콘셉트의 신규 스무디 2종도 선보인다. 사과·비트·당근을 조합한 'ABC 스무디'와 아사이베리·바나나를 담은 '아사이베리 스무디'로,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CU 관계자는 "최근에는 음료를 선택할 때 맛뿐 아니라 원재료와 건강까지 함께 고려하는 소비가 늘고 있다"며 "운영 점포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여 건강한 음료 선택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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