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밋모빌리티, 태전그룹과 배차·라우팅 기술 실증사업 진행
정진성
goodnews@megaeconomy.co.kr | 2023-08-21 15:41:30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모빌리티 테크 기업 위밋모빌리티는 인천스타트업파크와 태전그룹이 스타트업의 실증을 지원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 '스마트-X 파머시 프로그램'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밋모빌리티는 의약품 유통을 넘어 종합 헬스케어 전문기업 태전그룹의 의약품 유통 부문에서 배차·라우팅 최적화 기술에 대한 실증사업(PoC)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밋모빌리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태전그룹의 의약품 물류 프로세스에 약 10% 향상된 물류 효율을 제공한다. 또한 의약품 산업에서 데이터 기반의 물류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자사의 솔루션 '루티'를 공급할 계획이다.
루티는 위밋모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배차 자동화 솔루션이다. 물류와 방문 서비스 등 차량 배차가 필요한 기업에 SaaS 방식으로 차량 이동의 최적화를 제공한다.
태전그룹은 루티를 활용해 갑작스러운 배송지의 변동이 발생했을 때도 배송 기사의 업무를 균등하게 배분함으로써 효율적인 배송 관리를 기대할 수 있다.
위밋모빌리티는 태전그룹과 협력 파트너 연계를 위해 실증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약국 물류비용 절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태전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회로 스타트업의 잠재력과 태전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접목해 각 회사가 가진 노하우를 공유하며 혁신할 수 있는 효율적 비즈니스 방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위밋모빌리티 관계자는 "인천스타트업파크 스마트-X 파머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하는 이번 실증은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할 좋은 기회"라며 "배차·라우팅 최적화 솔루션 루티를 통해 의약품 물류에서 소비자 경험의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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