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배당커버드콜 ETF, 개인 순매수 2조원 돌파

올해 2조4044억원 순매수…연초 이후 수익률 40.29% 기록
월 2% 수준 분배금 지급…비과세 비중 약 97%로 절세 효과 주목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10-27 15:39:22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에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 자금이 2조4000억원 넘게 유입됐다. 주가 상승에 참여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운용 전략과 분배금의 비과세 혜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472150)'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가 2조404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 [이미지=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월 874억원을 시작으로 월평균 24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9월 말 누적 순매수 규모가 처음 2조원을 넘어섰으며, 10월에도 2910억원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됐다.

이 ETF는 코스피200을 기반으로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행사가격과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커버드콜은 주식이나 주가지수 관련 자산을 보유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확보하는 투자 방식이다. 주가가 횡보하거나 완만하게 움직일 때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수익을 보완할 수 있지만,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 옵션 매도에 따른 이익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옵션을 매도하는 패시브 상품과 달리 시장 상황에 맞춰 옵션 매도 전략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상승장에서는 주가 상승에 참여할 여지를 확보하고, 횡보·하락장에서는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운용 성과도 투자자 자금 유입의 배경으로 꼽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0.29%로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141.88%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에도 상반기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특별분배 정책을 이어가며 월 2%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세제 혜택도 이 상품의 특징이다. 국내 상장 주가지수 옵션 거래에서 발생한 프리미엄 수익을 재원으로 지급되는 분배금은 일반적인 배당소득과 과세 방식이 다르다. 해당 비과세 수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지 않으며, 금융소득종합과세와 건강보험료 산정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의 분배금 가운데 비과세 대상 비중은 약 97%다.

이번 10월 분배금은 오는 28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커버드콜 ETF를 선택할 때는 분배율이 아닌 분배금을 포함한 총수익률을 기준으로 상품을 비교해야 한다"며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우수한 운용 성과와 비과세 구조를 함께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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