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오피스 상권 노브랜드 버거 판매량 11% 늘었다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3-10 15:39:5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점심 식사 가격이 1만원을 훌쩍 넘는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직장인들의 가성비 점심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해 1~2월 을지로·삼성·역삼 등 서울 주요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노브랜드 버거 5개 매장의 점심시간 버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일반 매장의 점심시간 버거 판매 증가율(5%)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점심 물가 상승으로 외식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메뉴를 찾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오피스 상권 매장을 방문한 점심 고객의 소비 패턴 역시 가성비 메뉴 중심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상권 점심 고객의 72%가 세트 기준 7000원 이하 메뉴를 선택했으며, 이 가운데 약 34%는 ‘어메이징 더블 세트’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메이징 더블’은 업계 더블 패티 버거 대비 고기 중량을 약 30% 늘리면서도 가격은 약 30% 낮춘 노브랜드 버거의 대표 가성비 메뉴다. 가격은 단품 4500원, 세트 6400원으로 가격 대비 포만감이 높아 점심값 부담이 커진 직장인들에게 한 끼 식사 대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어메이징 더블’은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0만개를 돌파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월 판매량이 20만개를 넘어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점심 물가 상승으로 가성비 있는 식사를 찾는 직장인이 늘면서 노브랜드 버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부담을 낮춘 메뉴와 프로모션을 확대해 가성비 버거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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