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협력사에 1500억 '실탄' 푼다…방산 수익도 나눠 갖는다

동반성장펀드 2배 이상 확대…3분기까지 100개 협력사 지원
방산 부품 국산화 비용 절감분 최대 100% 환원…해외 동반진출도 강화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1-06 15:43:12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로템이 협력사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방산 분야에 성과공유제를 도입하며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 이용배(맨 앞줄 오른쪽 아홉번째) 대표 등 현대로템 주요 임원들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2026 현대로템 파트너스 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은 지난 5~6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주요 협력사 100곳이 참여해 '2026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올해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3분기까지 협력사 100곳에 총 1059억원을 지원했으며, 무담보 저리 대출과 금리 인하 등 금융 지원도 강화했다.

 

방산 분야에는 올해 처음으로 '상생성과 공유제'를 도입했다. 

 

부품 국산화에 따른 비용 절감분을 최초 납품 연도에 100%, 이듬해 50% 협력사에 환원하는 방식이다. 향후 민수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동반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사업과 미국 LA메트로 사업에서 협력사와 함께 현지화 사업을 진행했으며, 방산 분야로도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협력사 기술교육도 확대했다. 올해 3분기까지 596개사 임직원 4370명을 대상으로 품질·설계·인공지능(AI) 등 직무교육을 했으며, 연말까지 교육 인원을 6500명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3월 구매본부 산하에 상생협력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앞으로도 금융·기술 지원과 해외시장 공동 진출을 중심으로 협력사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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