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맹의 힘"…영풍·KG스틸, 아연괴 60만톤 ‘철강 혈맥’ 완성
제련→강판 잇는 밸류체인 결실…국내 산업 떠받친 '숨은 파트너십' 재조명
순도 99.995% 아연 공급 40년…자동차·조선·건설 등'기초소재 경쟁력' 뒷받침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3-31 16:03:36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영풍이 KG스틸과 40여 년 협력의 결실로 '아연괴 누적 거래 60만톤을 달성했다.
영풍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서 KG스틸과 ‘아연괴 누적 거래 60만톤 달성 기념식’을 열고 양사의 오랜 파트너십을 기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범 KG스틸 경영지원실장과 김기호 영풍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40여 년간 이어온 협력의 의미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양사는 1987년부터 이어온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산업에서 아연 제련부터 강판 생산에 이르는 핵심 밸류체인을 구축해 왔다.
영풍이 기초 소재인 아연괴를 공급, KG스틸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강판 제품을 생산하는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 협력을 이어오며 국내 주요 산업 전반에 기초 소재를 공급해 왔다.
KG스틸은 1982년 설립된 철강재 전문 기업으로 아연도금 강판을 비롯해 냉연·칼라·석도강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연도금강판은 내구성과 내열성, 가공성이 뛰어나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해 고객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영풍의 설명이다.
영풍은 1970년 한국 최초의 현대식 아연 제련소인 석포제련소를 설립해 국내 아연 제련 산업의 출발점을 마련한 기업으로 비철금속 분야에서 오랜 기술력과 경쟁력을 축적해 왔다.
1987년부터 KG스틸에 순도 99.995%의 고품질 아연괴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40여 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러한 양 사 협력은 자동차, 조선, 전자, 기계, 건설 등 주요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해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기반으로 업계는 평가한다.
김현범 KG스틸 경영지원실장은 “영풍과의 오랜 협력은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와 제품 품질 경쟁력의 기반이 되어왔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호 영풍 대표는 “KG스틸과의 60만톤 거래 달성은 양사가 40여 년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라며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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