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협력사와 미래차 기술 경쟁력 강화…우수 신기술 5건 선정
37개 협력사 신기술 42건 총출동…소음 18% 줄인 대동도어 기술 '최고상'
안전·편의·배터리까지 혁신 경쟁…현대차·기아, 협력사 손잡고 미래차 승부수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14 15:36:35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협력사와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며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협력사가 개발한 우수 기술을 발굴·공유해 자동차 품질을 높이고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14일 경기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6 R&D 협력사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37개 협력사가 개발한 신기술 42건이 전시됐으며, 샤시·바디·전자·전동화 및 배터리 등 4개 분야에서 우수 기술 5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대동도어의 ‘소프트 오프닝 래치’가 차지했다. 차량 뒷문 잠금장치의 작동 소음을 줄이는 기술로, 테일게이트의 닫힘 안정성을 높여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과 이음을 약 18% 줄인 것이 특징이다.
우수상은 동희산업의 후방카메라 초음파 세척장치, 경창산업의 오조작 인지 가속페달, 화신의 고강도 차체 부품 기술, 클라리오스 델코의 충전 성능 개선 배터리 기술 등 4건이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들은 차량 안전성과 편의성, 내구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실제 양산차의 상품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한다.
현대차·기아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신기술 42건을 온라인으로 공개해 협력사 간 기술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협력사들의 우수한 기술과 혁신이 현대차·기아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라며 “기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협력사 인재 채용 지원과 인공지능(AI) 공동훈련센터 운영,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 상생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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