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엄마의 역할은 무엇인가? K-마더링' 특강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03-16 15:36:23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지난 14일 서울캠퍼스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더링’의 저자 서혜진 박사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 ‘다시 시작하는 마더링’의 저자 서혜진 박사 초청 특강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이날 특강에서 서혜진 박사는 한국의 엄마들이 입시 중심 교육 시장의 요구에 끌려다니는 소모적 자녀 교육의 관리자 역할에서 벗어나, 자녀 삶의 방향을 함께 탐색하는 주체적 내비게이터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박사는 아이를 키우며 겪는 불안과 죄책감, 과도한 교육비 지출 등의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한 마더링의 기준으로 ‘감수성’, ‘즐거운 관계’, ‘권한위임’, ‘일관성’, ‘실력양성’, ‘성찰성’, ‘분별력’, ‘동기부여’의 8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또한 “엄마의 역할이 변화하면 아이의 미래도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에서는 가족 아비투스, 정서적 자본, 엄마의 자기돌봄, SPECTRUM 마더링 등 저서의 주요 개념을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의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년기와 중년기에 있는 학생들이 저자와 직접 소통하며 엄마의 삶과 개인의 삶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특강은 마더링(mothering)을 단순한 교육 기술이나 투자 관점이 아니라 삶의 원칙과 태도의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혜 상담심리학과 학과장은 “각자의 성장 과정에서 좋은 마더링을 경험하지 못했더라도 충분히 좋은 마더링을 실천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이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유연한 원칙과 넓은 관점을 통해 자기수용과 성장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 상담심리학과는 ‘자신과 타인의 성장을 돕는 건강한 상담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년별 수업이 아닌 학업 성취 단계별 교육과정(SEDA)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상담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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