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도 K-치킨 열풍”…BBQ, 멕시코시티 1호점 열고 중남미 공략 본격화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10 15:35:2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제너시스BBQ가 중남미 핵심 소비시장으로 꼽히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첫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멕시코 주요 도시로 매장을 확대해 K-치킨을 중심으로 한 K-푸드 사업의 외연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멕시코시티 소나로사(Zona Rosa)에 멕시코시티 1호점인 ‘BBQ 소나로사점’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북미를 넘어 중남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현재 BBQ는 파나마, 코스타리카, 바하마, 콜롬비아 등에 진출해 있으며, 멕시코시티 1호점 개점으로 중남미 지역 매장은 총 20개로 늘었다.
멕시코는 약 1억3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중남미 핵심 소비시장이다. 수도 멕시코시티에는 약 92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접 지역을 포함한 대도시권 인구는 2000만명을 넘어선다. 특히 멕시코시티는 멕시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15%를 차지하는 경제 중심지로 높은 소비력을 갖춘 시장으로 평가된다.
BBQ는 첫 매장의 입지로 멕시코시티의 대표적인 상업·관광 지역인 소나로사를 선택했다. 매장은 멕시코시티 핵심 대로인 파세오 데 라 레포르마와 인접해 있으며 호텔과 레스토랑, 카페, 쇼핑시설 등이 밀집한 상권에 자리 잡았다. 현지 소비자는 물론 해외 관광객의 유입도 많은 만큼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매장 규모는 총 338㎡로 1·2층과 테라스 공간을 포함해 115석을 갖췄다. BBQ는 멕시코 시장의 첫 거점이라는 점을 고려해 치킨을 비롯해 식사, 디저트, 주류와 음료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메뉴와 공간을 구성했다.
치킨 메뉴는 BBQ의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골든 프라이드 치킨’, ‘클래식 프라이드’, ‘치즐링’ 등 총 12종을 단품과 콤보 형태로 선보인다.
K-푸드 메뉴도 강화했다. 오리지널 떡볶이와 로제 떡볶이를 비롯해 김치볶음밥, 라이스볼, 프라이드 치킨 샐러드볼, 치킨버거 2종, 핫도그 등을 판매한다. 2인 고객과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커플팩과 패밀리팩 등 세트 메뉴도 마련했다.
식사 이후까지 매장에서 소비가 이어질 수 있도록 디저트와 음료 메뉴도 다양화했다. 미니 피낭시에, 쫀득 쿠키, 미니 티라미수 등을 판매하며 한국과 멕시코의 주류 및 음료 약 20종을 함께 구성했다.
BBQ는 멕시코시티 1호점을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로 삼고 주요 도시로 출점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는 8월 말에는 멕시코 북부의 대표적인 산업·경제 중심지인 몬테레이에 2호점을 열 예정이다.
멕시코시티와 몬테레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북미와 중남미를 아우르는 미주 지역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BBQ 관계자는 “멕시코는 약 1억3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중남미 핵심 소비시장으로, 수도 멕시코시티는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거점”이라며 “멕시코 주요 도시로 사업을 확대해 BBQ의 K-푸드를 더 많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BBQ는 지난 6월 주요 치킨 브랜드 가운데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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