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장군 살리고 생태계 지킨다…고려아연, ESG 전장 넓혔다

국립생태원·사회적기업과 손잡고 멸종위기 곤충 복원 나서…생물다양성 보전 강화
5000만원 투입해 서식지 복원·인공증식 지원…환경경영, 탄소중립 넘어 생태계로 확장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5-29 16:59:00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국립생태원,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멸종위기 곤충 복원 사업에 나선다. 단순 환경보호를 넘어 생물다양성 보전까지 ESG 경영 영역을 확대하며 지역사회 기반 생태계 복원 활동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멸종위기 곤충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이용화 ㈜숲속의작은친구들 대표,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 최승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28일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국립생태원, 사회적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물장군과 닻무늬길앞잡이 등 멸종위기 곤충을 대상으로 개체 증식과 서식지 복원, 공동 방사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생태교육과 ESG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물다양성 보전 문화 확산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사업 추진을 위해 500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재원은 울산 지역 물장군 서식지 복원과 인공증식 개체 방사, 시민·임직원 대상 생태교육 등에 활용된다. 

 

닻무늬길앞잡이의 인공증식 기술 이전과 특허 출원, 기술 매뉴얼 제작 등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최근 글로벌 ESG 평가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이 핵심 평가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생태계 복원 중심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그동안 해양 정화 활동과 반려해변 운영,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태 복원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은 "생물다양성은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라며 "전문기관 및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멸종위기종 복원과 생태계 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