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판 하나로 67배 성장"…한솔 스토리보드, 불황 뚫고 '월 20만장' 돌파

주방·붙박이장 필수 소재로 자리잡아…디자인 투자로 시장 지배력 확대
MDF부터 표면까지 원스톱 생산…건설 침체 속 '이례적 성장' 눈길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4-30 16:03:56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솔홈데코의 가구소재 ‘한솔 스토리보드’가 역대 최대 월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올해 3월 기준 월 판매량 20만매를 돌파해 출시 이후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한솔홈데크]

 

이는 약 2만개의 주방가구 제작에 쓸 수 있는 양이다.

 

회사는 2017년 출시 당시 판매량이 월 3000매 수준이었는데 지속적인 디자인 투자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출시 9년 만에 판매량이 67배 성장했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한솔홈데코가 자체 생산한 MDF(중밀도 섬유판)에 ▲식품 포장 용기 등에 사용되는 PET, PP(폴리프로필렌) ▲변색에 강해 자동차 외장재 등에 사용되는 ASA ▲우수한 내마모성을 가진 LPM 등의 표면재를 접착한 가구 소재로 주방가구, 붙박이장, 오픈장, 현관장 등 다양한 맞춤 가구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

 

2017년 출시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신규 패턴 및 표면 소재 개발 등 디자인 관련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이를 통해 매년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며, 맞춤 가구 시장의 호응을 얻어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솔홈데코는 원자재인 MDF생산부터 표면 접착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하나의 공장에서 진행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한솔 스토리보드가 안정적인 품질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회사는 한솔 스토리보드와 동일한 패턴의 인테리어필름, 마루바닥재 등 관련 건장재들을 지속 출시하며 통일감 있는 공간 구성을 원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차별화된 패턴 디자인을 바탕으로 맞춤 가구 시장을 선도해 온 제품”이라며 “건설 경기 둔화 등 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한 것은 한솔 스토리보드의 디자인과 품질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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