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우리집밥, 스타 셰프 레시피 단체급식으로 확산…‘잔반 줄이기’ ESG로 연결

우정욱 셰프와 개발한 특식 3종, 10개 사업장·3000식 규모로 확대
일회성 셰프 행사 넘어 레시피 표준화…고객사 임직원 대상 미식 경험 확대
잔반 비우면 기부로 연결…자립준비청년 식생활 지원 캠페인 연계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30 15:32:0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본푸드서비스의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스타 셰프와 개발한 메뉴를 다수 사업장으로 확대하며 단체급식의 메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특식 제공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잔반 줄이기 참여를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ESG 활동도 병행했다.

 

본우리집밥은 우정욱 셰프와 공동 개발한 특식 메뉴를 총 10개 사업장에서 약 3000식 규모로 제공하는 ‘본셰프데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본푸드서비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우정욱 셰프와 진행한 본셰프데이에서 선보인 메뉴를 단체급식 환경에 맞게 표준화하고 다른 사업장으로 확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셰프가 직접 방문한 대표 사업장에서만 제공되던 메뉴를 여러 고객사 임직원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넓혔다.

 

본셰프데이는 셰프 초청과 공동 레시피 개발, 대표 사업장 행사 등을 거쳐 완성한 메뉴를 다른 사업장의 특식으로 확대하는 본우리집밥의 셰프 협업 프로그램이다. 셰프의 레시피를 단체급식에 적용해 차별화된 메뉴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업장 단위의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특식에는 우정욱 셰프의 퓨전 한식 레시피를 활용한 ▲바싹돈불고기 ▲중화식 냉잡채 ▲주꾸미톳솥밥 등이 포함됐다.

 

바싹돈불고기는 급식 이용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돼지고기 메뉴를 셰프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메뉴다. 중화식 냉잡채는 중화풍 냉채 스타일을 적용해 기존 급식 반찬과 차별화했으며, 주꾸미톳솥밥은 주꾸미와 톳을 활용해 솥밥 형태로 구성했다.

 

본우리집밥은 특식 제공과 함께 ‘비움데이 나눔 캠페인’도 진행했다. 고객이 식사를 남기지 않는 행동을 음식물 쓰레기 감축뿐 아니라 사회공헌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본그룹이 202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 식생활 지원 사업 ‘함께차린 청년밥상’과 연계했다. 고객이 별도의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잔반을 줄이는 일상적인 행동만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본우리집밥은 고객의 잔반 비움 참여 실적에 따라 본그룹 차원에서 기부금을 마련하고, 이를 아동양육시설 및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본그룹 본사점을 비롯해 총 10개 사업장에서 약 3000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박건준 본푸드서비스 경영기획실장은 “본셰프데이는 셰프와 공동 개발한 레시피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수의 사업장으로 확산해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미식 경험이 고객의 자발적인 잔반 감축과 사회공헌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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