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한국교육정보화재단·이스케이프솔루션과 대학 사이버보안 강화 MOU

개인정보 및 연구 데이터 등 대학 향한 사이버 위협 가능성 높아져

황성완 기자

wanza@megaeconomy.co.kr | 2026-06-02 15:30:15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쉴더스는 전국 대학의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한국교육정보화재단, 이스케이프솔루션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우측)과 한국교육정보화재단 고길곤 이사장(중앙), 이스케이프솔루션 이해진 대표가 사이버보안 강화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쉴더스]

SK쉴더스에 따르면 최근 대학은 학사 정보와 연구 데이터, 교직원과 학생 개인정보 등 대규모 민감 정보를 디지털 환경에서 통합 관리하면서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해킹 사고 발생 시 정보 유출은 물론 교육 및 연구 활동 전반에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대학 보안 체계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 SK쉴더스 화이트해커 그룹 EQST(이큐스트, Experts, Qualified Security Team)에 따르면, 2025년 랜섬웨어 공격으로 다크웹에 공개된 교육 분야 데이터는 총 330건으로,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협약은 AI 시대의 갈수록 고도화 및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관 간 협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대학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향후 보안 위협 정보 공유와 보안 정책 공동 수립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및 연구 현장의 보안 수준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SK쉴더스와 이스케이프솔루션은 한국교육정보화재단 회원교 약 360개 대학을 대상으로 최신 보안 위협 및 취약점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보안 서비스 도입 활성화를 위한 상품 기획과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SK쉴더스는 대학의 개방형 네트워크 구조와 학사 운영 환경을 고려한 MDR(Managed Detection & Response), ASM(Attack Surface Management), 모의해킹, 보안 컨설팅 등 맞춤형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기반 관제센터 ‘시큐디움(Secudium)’을 중심으로 24시간 365일 무중단 보안관제 체계를 운영하며, 국내 최다 침해사고 대응 경험을 보유한 전문 조직 ‘탑서트(Top-CERT)’와 연계해 공격 초기 단계에서 위협 징후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보안 인력이 부족한 대학에서도 전문 인력 기반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 확보가 가능하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대학은 핵심 연구성과와 민감한 개인정보가 집약된 공간으로 보안 체계 고도화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SK쉴더스가 보유한 사이버보안 관제 및 대응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해 대학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습 및 연구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정보화재단은 전국 대학의 교육, 연구, 행정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통합 지원하는 기관이며, 이스케이프솔루션은 유·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구축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 전문 기업이다.

 

본 협약식은 지난 1일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과 고길곤 한국교육정보화재단 이사장, 이해진 이스케이프솔루션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SK쉴더스는 중소기업 주간을 맞이해 최근 5년간 축적된 침해사고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사이버보안 현황과 주요 위협 동향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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