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더 로우’ 출신 디자이너와 올해도 손잡았다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1-27 15:30:4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KUHO)가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푸치(Francesco Fucci)와의 협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구호가 프란체스코 푸치와 협업한 봄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란체스코 푸치는 ‘더 로우(The Row)’의 헤드 디자이너를 역임했으며, 캘빈클라인 컬렉션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 활동하며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구현해 온 디자이너다.
구호는 브랜드에 새로운 감성을 더하기 위해 지난해 봄과 겨울 두 차례 프란체스코 푸치와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구호의 구조적인 미학과 디자이너 고유의 철학이 결합된 상품들은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층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협업 범위를 확대해 봄·여름·가을·겨울 전 시즌에 걸쳐 협업 컬렉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봄·여름(SS) 시즌 협업의 주제는 ‘이중성’으로, 프란체스코 푸치가 이탈리아 여행 중 접한 서로 다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과 조각상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에 반영했다. 평면과 입체, 투박함과 섬세함, 거침과 정제됨 등을 키워드로 삼아 구호 특유의 구조적 미학을 재해석했다.
이번 컬렉션은 투톤 조직감의 오버사이즈 재킷과 슬림 핏 팬츠, 볼륨감 있는 점퍼와 H라인 스커트 등 다양한 셋업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클래식 셔츠를 재해석한 원피스와 스트라이프 셔츠 등도 선보인다.
구호는 오는 4월 여름 시즌 협업 상품도 공개할 예정이다. 여름 컬렉션에서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강조한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원피스, 셔츠, 블라우스 등을 제안한다.
프란체스코 푸치와 협업한 구호의 봄 신상품은 주요 백화점 구호 매장과 ZIP(집)739 한남점, 온라인 플랫폼 SSF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혜정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 팀장은 “올해는 구호와 프란체스코 푸치의 미학이 조화를 이루는 협업 컬렉션을 시즌별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새로운 감성의 디자인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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