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재도 긴축 모드"…한화첨단소재, 지난해 희망퇴직으로 체질 개선 시동

전동차 둔화·실적 부담 속 선택과 집중 가속
추가 구조조정은 선 그어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1-12 15:36:44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 계열사이자 자동차 소재를 만드는 한화첨단소재가 2025년 말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첨단소재는 2025년 기준 잔여 정년이 30개월 이하인 직원을 주요 대상으로 일부 인원에 대해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사진=한화솔루션]

 

이번 조치는 한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올해 추가적인 희망 퇴직 계획은 없다는 것이 한화솔루션의 설명이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2023년에도 큐셀(태양광) 부문 사업을 하는 한화큐셀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한 바 있다. 당시에는 근속연수 1년 이상인 국내 공장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며 인력 구조 조정에 나섰다.

 

이번 한화첨단소재의 희망퇴직 역시 대외 경영 환경 악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차원 때문으로 업계는 풀이한다. 

 

실제로 한화솔루션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6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74억원으로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 말 희망퇴직을 실시했다"며 "올해 추가로 희망 퇴직을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한화솔루션이 태양광·첨단소재 등 핵심 사업의 체질 개선과 재무 안정성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인력 운영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