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연말연시 한정 메뉴 ‘행운버거’ 2종 선봬...캠페인 모델 '페이커' 발탁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5-12-22 15:29:0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맥도날드는 오는 26일 특별 한정 메뉴 ‘행운버거’ 2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올해 행운버거 캠페인의 모델로 프로게이머 ‘페이커(Faker)’를 선정해 연말연시 ‘행운과 나눔’의 의미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페이커는 오랜 기간 세계 무대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챔피언으로 최정상 자리를 지켜온 e스포츠 스타임은 물론, 수많은 기부와 나눔 활동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선한 영향력을 전해온 인물이다.

 

▲ [사진=맥도날드]

 

올해 행운버거는 각각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2종으로 출시된다. 특유의 길쭉한 번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행운버거 골드는 감칠맛 나는 시즈닝으로 마무리한 쫀득한 식감의 패티와 진한 갈릭 소스가 더하는 달달하고 깊은 마늘 풍미의 조화가 특징이다. 해쉬브라운이 추가된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은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더해 보다 든든한 포만감을 제공한다.

 

맥도날드는 행운버거의 출시와 함께 ‘컬리 후라이’와 ‘골드 맥피즈’도 선보인다. 컬리 후라이는 중독성 있는 시즈닝과 돌돌 말린 독특한 형태로 매년 출시 때마다 높은 호응을 얻어온 한정 사이드 메뉴다. 골드 맥피즈는 오렌지 시럽과 스프라이트를 조합해 탄생한 금빛 색상의 탄산음료로, 행운버거와 잘 어울리는 청량한 맛을 자랑한다.

 

캠페인 모델 페이커와 함께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는 행운버거와 페이커의 ‘엄지 척’ 시그니처 포즈가 함께 보이도록 사진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를 기입해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한 뒤, 맥도날드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내 이벤트 신청 페이지를 통해 해당 게시물의 URL을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는 오는 12월 27일부터 2026년 1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페이커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할 예정이다.

 

행운버거는 2013년 첫 출시 이후 매년 연말 출시되는 맥도날드의 대표 인기 한정 메뉴다. 새해 희망과 행운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음은 물론, 먹기만 해도 기부가 되는 ‘착한 버거’로도 알려져 있다. 맥도날드는 2019년부터 행운버거 단품 혹은 세트 1개 구매당 100원을 적립하는 기부 캠페인을 운영해왔으며,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RMHC Korea에 전달된다. 전달된 기부금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아와 가족들이 병원 인근에서 머물며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운영과 건립에 사용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연말연시마다 선보이는 행운버거는 고객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전해온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시즌 한정 메뉴”라며 “올해는 꾸준한 선행과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사랑받아온 페이커와 함께, 일상 속에서 보다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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