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전문대졸 정규직 공채 첫 도입…물류 현장 리더 키운다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21 15:25:4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전문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정규직 공개채용에 나선다. 전문대졸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해 물류 현장의 핵심 인력으로 육성하고, 장기적으로 대규모 조직을 이끄는 운영관리자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CFS가 전문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현장 운영 인력 확보를 넘어 청년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실무 경험을 통해 물류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현장 리더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사진=쿠팡풀필먼트서비스]

 

CFS는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진행한 ‘물류리더 START 1기’ 지원자 모집에 이어, 청년 인재 선발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물류리더 START는 전문대졸 인재가 정규직 팀캡틴으로 입사해 물류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쌓고, 향후 조직과 공정을 총괄하는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한 채용 프로그램이다.

 

모집 직무인 팀캡틴은 전국 풀필먼트센터(FC)에서 입고·보관·출고 등 주요 물류 공정을 관리한다. 현장 안전관리와 인력 운영 등 센터 운영에 필요한 핵심 업무도 담당한다. 물류 처리 과정에 대한 이해와 현장 대응 능력은 물론 구성원과 조직을 관리하는 역량이 요구되는 직무다.

 

합격자는 대규모 물류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쌓고, 성과와 역량에 따라 더 큰 조직과 공정을 책임지는 운영관리자로 성장할 기회를 얻는다. CFS는 현장 실무와 리더십을 함께 갖춘 인재를 육성해 물류 운영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전문학사 학위 소지자 가운데 신입 또는 경력 3년 이하인 지원자와 2027년 2월 졸업예정자다. 물류·유통 관련 전공자와 관련 자격증 보유자, 현장 인력 및 안전관리 경험자, 사무자동화(OA) 활용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지원자는 전국 주요 CFS 풀필먼트센터 가운데 희망하는 근무 권역과 센터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와 근무지역, 지원 방법 등 세부 사항은 사람인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입사 후 별도의 온보딩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팀캡틴의 역할과 현장 운영 체계를 이해하고 새로운 업무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CFS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전문대졸 인재 채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물류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무 역량과 리더십을 겸비한 현장 리더가 핵심”이라며 “이번 전문대졸 공채를 통해 더 많은 청년 인재가 정규직 팀캡틴으로 커리어를 시작하고, 물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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