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청주~베이징·청두 정기노선 ‘초읽기’…中 경영허가 획득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14 15:24:1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중국 주요 도시를 잇는 정기노선 취항을 위한 핵심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한 중국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낸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중국민용항공국으로부터 청주~베이징, 청주~청두 왕복 정기노선에 대한 경영허가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중국민용항공국은 지난 11일 한중 양국 정부 간 항공협정에 따른 운수권 배분과 중국 민항 관련 규정에 근거해 에어로케이항공의 한국~중국 왕복 정기노선 개설을 승인했다. 두 노선 모두 여객 운송을 목적으로 한 신규 노선이다.

 

에어로케이는 청주~청두 노선을 오는 11월, 청주~베이징 노선을 12월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이번 경영허가는 실제 운항을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발급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며, 향후 운항증명과 시각표, 항로, 운임 등에 대한 별도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허가를 계기로 에어로케이는 두 노선의 정기편 운항 준비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이자 정치·경제 중심지이며, 청두는 중국 서남부 지역의 경제·문화 거점으로 꼽힌다. 관광 수요뿐 아니라 기업 간 교류 등 비즈니스 수요도 기대되는 만큼 청주공항의 중국 노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 여행객의 청주공항 유입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인천공항에 집중된 중국인 방한 수요를 청주공항으로 분산시키고, 충청권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에어로케이는 중국 노선 포트폴리오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베이징과 청두를 시작으로 청주~상하이, 청주~항저우 노선 취항도 추진해 중국 주요 거점 도시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충청권은 물론 수도권 남부 지역의 청주공항 이용객들에게 중국 여행 선택지를 확대하고, 청주공항을 중부권 국제선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에어로케이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상하이·청두·베이징·항저우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이번 중국 측 경영허가 취득으로 이 가운데 청주~베이징과 청주~청두 노선의 실제 취항을 위한 절차가 한층 구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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