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 'AI 챗' 정식 출시…"AI 브라우저로 거듭"
웹페이지 보면서 요약·번역·질의응답…퀵서치와 연계해 선택한 내용을 바로 AI에 질문 가능
황성완 기자
wanza@megaeconomy.co.kr | 2026-10-01 15:22:49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는 자사 웨일(Whale) 브라우저가 ‘AI Chat’ 기능을 정식 출시하며, AI 브라우저로서 '웨일'의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슬로건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웹페이지를 보면서 사이드바에서 AI에게 질문하거나 요약·번역을 요청하고, 탭 정리와 일정 관리 등 필요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AI Chat은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나 사용자가 지정한 탭의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답한다. 긴 글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거나 외국어 페이지를 번역할 때, 페이지 주소나 본문을 따로 전달할 필요 없이 사이드바에서 원하는 내용을 요청하면 된다. 읽고 있던 페이지를 그대로 둔 채 답변을 확인하고 추가 질문을 이어갈 수 있어 여러 화면을 오가는 수고를 줄였다. 필요한 답변은 ‘스크랩북’에 저장해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드래그만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존 ‘퀵서치’ 기능과의 연계도 지원한다. 웹페이지에서 궁금한 문장이나 특정 부분을 드래그한 뒤 퀵서치에서 AI Chat을 선택하면,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내용을 별도로 복사해 붙여넣을 필요 없이 원하는 부분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AI Chat을 활용할 수 있다.
정보 탐색뿐 아니라 브라우저 내에서 필요한 작업도 지원한다. AI Chat을 통해 열려 있는 탭을 정리하거나 네이버 캘린더를 연결해 일정을 조회·등록·수정할 수 있으며, 일정 등록 등 되돌리기 복잡한 일부 작업은 실행 전 사용자의 확인을 거친다. 또한 현재 페이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필요한 작업을 먼저 제안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외국어 페이지에서 AI가 번역을 제안하거나 긴 텍스트가 있는 페이지의 경우에는 AI가 요약을 제시하면 사용자가 이를 선택해 필요한 작업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2026년, 출시 10년 차를 맞은 웨일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도 새롭게 적용했다. 새로운 슬로건 ‘Journey to the Next AI Browsing’에는 웹 이용 편의를 높여온 기존 정체성을 이어가면서, 브라우저 안에서 AI를 통해 정보 탐색과 필요한 작업을 편리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향성을 담았다. 이를 반영해 고래를 모티브로 한 심볼을 보다 간결하게 다듬고, 대표 색상을 딥 블루 계열로 변경했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웨일은 퀵서치와 사이드바 등 사용자의 웹 이용 편의를 높이는 기능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며 “이제 웨일은 AI 브라우저로서 AI Chat을 통해 익숙한 브라우저 안에서 정보 탐색과 작업 실행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사용자의 경험과 필요에 맞춰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 연구팀과 연세대학교 최보름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한 ‘D-커머스 리포트 2026: 스마트스토어 10년 진화 경로 보고서’를 지난달 30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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