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영업익 5203억원…전년比 0.2%↓

매출액 3조3888억원으로 전년比 16.2%↑

황성완 기자

wanza@megaeconomy.co.kr | 2026-08-07 15:20:23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는 2026년 2분기에 매출액 3조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AI 접목 강화를 통한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글로벌 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3조3888억원을 달성했다. AI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520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네이버 플랫폼 1조9022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707억원 ▲글로벌 도전 1조159억원이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 전분기 대비 3.4% 증가한 1조9022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60%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했다.

 

특히, 7월 말 정식 출시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 대비 30% 이상의 높은 클릭 전환율과 3배 이상의 구매 전환율을 기록하며 새로운 광고 매출원으로서 생성형 AI 서비스의 가능성을 증명해 가고 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N배송 강화로 커머스 생태계 성장이 가속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470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Npay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25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Connect’의 빠른 확대로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하여 네이버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며 신규 수익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C2C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4%,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1조159억원을 기록했다. C2C 매출은 왈라팝, 포시마크, 소다 등의 경쟁력 강화로 거래액 및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74.9%, 전분기 대비 13.3% 증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AI, 디지털트윈 관련 B2B 매출 성장 등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3%,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AI 팩토리 사업 관련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생태계와 당사가 보유한 기업·공공 고객 기반을 통해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최신 네이버 광고 기술력과 상품 운용 전략을 공개하는 ‘2026 네이버 그로쓰 써밋’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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