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게임스컴 ONL서 신작 3종 공개…글로벌 공략 본격화
아이온2 10월 5일 글로벌 출시…9월 17~18일 론칭 스케일 테스트
신더시티 신규 시네마틱·Like or Die 첫 공개…장르 다변화 속도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08-26 15:20:09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엔씨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신작 3종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존 MMORPG 중심의 게임 라인업을 넘어 슈터 등 다양한 장르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엔씨는 ONL을 통해 아이온2(AION 2)와 신더시티(CINDER CITY)의 신규 영상을 선보이고 개발 중인 신작 Like or Die(라이크 오어 다이)를 최초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온2는 신규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글로벌 정식 출시일을 10월 5일로 확정했다. 스팀과 퍼플 등 PC 플랫폼을 통해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론칭 스케일 테스트도 진행한다. 테스트는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실제 서비스와 동일한 환경에서 서버와 인프라 안정성을 점검한다. 이용자들에게 정식 출시 전 게임을 경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한국과 대만에 출시된 아이온2는 국내에서 안정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368억원을 기록했으며 리니지 클래식과 함께 PC 부문 매출을 역대 분기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엔씨는 국내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글로벌 출시를 통해 서구권 등 해외 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온 IP의 글로벌 확장은 중국 시장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게임사 셩취게임즈는 올해 하반기 아이온: 클래식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온: 클래식은 엔씨와 셩취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중국 서비스 허가권인 외자판호를 확보한 상태다.
신더시티는 디스토피아 서울을 배경으로 한 세계관을 담은 신규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다. 21세기의 세계가 멸망에 이르는 과정을 극 중 인물의 시점에서 보여주며 작품의 세계관과 서사를 소개했다.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도 진행했다. 신더시티는 지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리알파 플레이테스트를 실시하며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팀 기반 서바이벌 FPS 신작 Like or Die도 처음 공개됐다. 이용자가 스트리머가 돼 팀원들과 협력하며 최후의 한 팀이 되기 위한 생존 경쟁을 펼치는 방식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블록을 활용한 전투와 상대 진영의 넥서스를 파괴하는 등 핵심 게임 플레이를 선보였다. 팀 단위 전략과 빠른 전투를 결합한 게임성을 앞세웠으며 스트리머라는 설정과 블록 기반 전투 시스템을 통해 기존 배틀로얄 및 팀 서바이벌 장르와 차별화를 꾀했다.
Like or Die는 엔씨가 MMORPG 중심에서 벗어나 슈터 장르로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신작으로도 평가된다. 추가 세계관 트레일러는 엔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
한편, 엔씨는 26일 개막한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B2B관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글로벌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신작 라인업을 소개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