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AI로 업무 혁신 속도낸다…콘텐츠 제작 시간 최대 8배 단축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7-28 15:19:3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NS홈쇼핑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내 데이터·AI 플랫폼 구축과 업무 특화 AI 시스템 개발을 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 전반의 AI 활용 문화를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NS홈쇼핑은 자체 데이터·AI 플랫폼인 ‘NSIST(NS+Assist)’를 중심으로 현업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 [사진=NS홈쇼핑]

 

최근 생성형 AI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수단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NS홈쇼핑은 AI를 단순 보조 도구가 아닌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초 그룹웨어 내 구축한 NSIST는 임직원이 업무에 필요한 AI 서비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부서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시보드를 운영하며 AI 활용 범위를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는 콘텐츠 제작 AI ‘엔송이’와 생방송 제작 AI ‘NAIS Solution’의 운영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며 AI 활용 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NS홈쇼핑의 대표적인 AI 활용 사례인 ‘엔송이’는 TV컨텐츠사업본부와 IT본부가 공동 개발한 콘텐츠 제작 지원 시스템이다.

 

엔송이는 방송 화면 제작, 쇼호스트·상품 이미지 합성, 이미지 생성 등 방송 제작 과정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TV컨텐츠사업본부를 비롯해 IT본부, 마케팅본부, 영업기획본부, 모바일사업본부, DB사업본부 등 주요 조직에서 활용되고 있다.

 

도입 이후 업무 효율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방송 후처리 작업 시간은 기존 약 4시간에서 40분으로 줄었고, 모바일·온라인 배너 제작 시간도 약 4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됐다. 업무 유형에 따라 최대 8배 수준의 생산성 향상을 기록했다.

 

특히 이미지 생성 활용 건수는 도입 초기 대비 약 20배 증가하며 현업의 AI 활용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콘텐츠 제작 AI ‘엔송이’가 방송 및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면, ‘NAIS Solution’은 생방송 화면 연출 효율화를 위한 AI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방송 상품과 콘셉트에 맞는 배경 화면을 AI로 생성·합성하고, 100여 개 카테고리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방송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생방송 제작 과정에서 필요한 작업 시간을 줄이고, 상품별 특성에 맞는 화면 연출을 보다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S홈쇼핑은 AI 성과의 핵심 요인으로 현업과 개발 조직 간 협업을 꼽았다.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제안하면 IT본부가 이를 시스템화하고, 실제 업무 적용 과정에서 개선 사항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AI 시스템을 발전시켜 왔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AI 경쟁력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보다 실제 업무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며 “NSIST를 중심으로 현업과 개발 조직이 함께 AI를 발전시키는 협업 문화를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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