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태국 NPU 융합 AI 솔루션 구축 사업’ 속도

태국서 생성형 AI 관제솔루션 현장 실증 완료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5-11-19 15:18:25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라온피플이 태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및 태국 붕깐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NPU를 탑재한 AI 관제솔루션의 태국 현장 실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 라온피플이 구축하고 있는 태국 붕깐주 AI융복합관제 솔루션(사진 위)과 수해탐지 솔루션 [사진=라온피플]
이번 점검에서 태국 붕깐주의 AI 관제실 내 NPU탑재 및 시스템 운영, CCTV 구축현황, AI 관제 및 모니터링, 홍수관제와 함께 선박 및 교통사고 검지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관제 솔루션 전반을 확인했다.

라온피플은 붕깐주 인근의 메콩강 범람으로 인한 수해 또는 재난상황을 생성형 AI 기술로 탐지 및 분석하고 단계별 위기대응을 지원하는 재난안전 관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현장 실증을 토대로 재난 대응력을 높여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향후 교통, 방범, 밀수, 범죄 등 AI 다중 융복합 관제로 확대해 붕깐주 스마트시티 건설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실증에 참석한 태국 붕깐주 관계자는 “매년 홍수 및 재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라온피플 AI 관제솔루션 도입으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져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분야는 다른 주정부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보는 사업인 만큼 붕깐주가 AI 선도 사례가 돼 태국 전역으로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은 ‘세계 10대 스마트시티 국가 도약’을 목표로 스마트시티 개발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39개 주에서 83개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방콕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능형 교통시스템 및 통합시스템 구축, 신도시에서는 환경 및 안전을 위한 도시 개발형 스마트시티 그리고 메콩강 인접 도시에서는 물관리 시스템과 수해 및 재난관제 사업 등 AI 스마트 솔루션 도입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라온피플은 붕깐주에서 재난 및 수해탐지 솔루션 구축사업과 AI다중 융복합 관제 솔루션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태국 주정부와 AI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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