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트래블로그 외화통장 10만좌 개설…출시 10개월 만
외화 보관·결제·투자 연계 차별화
하나머니·하나증권 연계 강화…일상 속 외화금융 서비스 확대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08-24 15: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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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은행의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이 출시 약 10개월 만에 10만좌를 돌파했다. 외화 보관과 결제는 물론 해외주식 투자까지 연계한 서비스 편의성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출시한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이 10만좌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은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인 트래블로그에 하나은행의 외화예금과 하나증권의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이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을 통해 현금 없는 해외여행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출시 3년 만에 가입자 수 900만 명과 누적 환전액 4조5000억원을 넘어섰으며 해외 체크카드 시장에서도 31개월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의 특징은 해외여행 전 외화 준비부터 여행 중 결제, 여행 후 잔여 외화 보관과 투자까지 외화 이용 전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여행 전에는 통장에 보유한 외화를 별도 수수료 없이 외화 하나머니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여행 후 남은 외화는 원화로 다시 환전하지 않고 통장에 보관하면서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증권과 연계하면 보유 외화를 활용해 해외주식 매매도 가능하다. 단순한 해외여행 결제 수단을 넘어 외화 자산관리와 투자 수단으로 활용 범위를 넓힌 셈이다.
하나머니와 하나은행 하나증권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금융권 최초 사례라는 점도 특징이다. 그룹 계열사의 디지털 금융 역량을 결합해 외화 관련 서비스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했다는 설명이다.
가입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 14세 이상 개인과 개인사업자다. 트래블로그 지원 통화 58종 가운데 최대 10종을 선택해 예치할 수 있으며 전 통화 합산 기준 예치 한도는 최대 미화 1만달러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10만좌 돌파는 여행 후 남은 외화도 유연하게 보관하고 투자하려는 손님들의 실질적인 니즈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그룹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일상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외화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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