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타이베이 취항 15주년…누적 탑승객 230만 명 돌파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1-27 15:16:3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부산이 부산~타이베이 노선 취항 15주년을 맞았다.
에어부산은 2011년 1월 국적 항공사 최초로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취항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만3000편을 운항하며 누적 탑승객 230만여 명을 수송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취항 초기 매일 1회 운항으로 시작했으나,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6년 3월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되며 현재까지 안정적인 운항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에어부산이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먼저 개설한 이후 김해공항을 대표하는 주요 국제노선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국적사와 외항사를 포함해 총 8개 항공사가 해당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지난해 평균 탑승률 90%를 웃돌며 견조한 수요를 입증했다.
대만 국적 이용객 비중이 높다. 지난해 기준 현지발 전체 탑승객 가운데 대만 국적 이용객 비중은 60%를 넘었으며, 같은 대만권 노선인 부산~가오슝 노선을 포함할 경우 현지발 탑승객의 약 70%가 대만 국적 이용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여행 수요뿐 아니라 화교를 중심으로 한 상시 교류 수요, 각종 교류 단체, 한류 확산에 따른 인바운드 대만 관광객 증가 등이 맞물리며 노선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내 잠재 수요를 선제적으로 흡수하겠다는 노선 개설 당시의 전략적 판단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15년 전 선도적으로 개설한 노선이 부산과 대만 간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는 물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항공 교통의 역할을 넘어 상징적 가치를 지닌 노선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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