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6일부터 일회용 기저귀·냅킨 등 위생용품 집중 수거검사 실시

관내 오프·온라인 판매업소 대상 온실 밀착 점검…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정밀 검사 의뢰
2인 1조 점검반 투입해 적정 수량 수거·공식 수거증 교부…점검 절차 투명성 확보
최동민 구청장 “생활 밀착형 위생용품 철저 관리…구민 안심 유통 환경 조성 총력”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10-14 15:15:02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일상생활에서 구민들이 매일 접하는 일회용 위생용품의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유통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지자체가 불시 수거검사에 착수한다.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유통·판매 중인 위생용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 서울 동대문구청 청사 전경 [사진=동대문구 제공]


이번 점검은 영유아와 노약자를 비롯해 전 구민의 피부에 직접 닿거나 음식 섭취 시 빈번히 쓰이는 다소비 생활용품의 잠재적 유해물질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수거 대상 품목은 ▲일회용 기저귀, ▲일회용 냅킨, ▲일회용 젓가락 등 구민 건강과 직결된 위생용품 전반이다.

구는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2인 1조 점검반을 편성해 대형마트, 생활용품점, 도·소매점 등 관내 오프라인 유통 매장은 물론 관내 사업장을 기반으로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제품까지 점검망을 넓힌다. 점검반은 위생용품 관리법상 기준 규격에 맞춰 품목별 적정 수량을 무작위 수거하며, 현장 판매자에게 공식 수거증을 작성·교부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수거된 검체는 전문 시험기관인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성분 분석을 의뢰한다. 검사 항목은 품목별 기준 규격에 따라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중금속, 미생물 기준치 초과 여부 등 인체 유해성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동대문구는 연구원 분석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 대해 즉시 유통 판매를 중지시키고 전량 회수·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당 유통·판매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른 과태료 부과 및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 엄격한 행정처분을 집행하고 사후 개선 여부를 재점검한다.

배달 문화 확산과 위생 인식 제고로 일회용품 소비량이 늘어난 반면, 저가 수입산이나 무표시 유통 제품으로 인한 화학물질 안전사고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 표본 수거검사는 부적합 제품의 시장 유통을 원천 차단하고 유통업계의 자발적 품질관리 기준을 높이는 실효적 방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이 매일 안심하고 일회용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유해 요인까지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소비재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성 모니터링을 펼쳐 구민 건강 보호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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