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부산남구협의회, 감만중학교서 청소년 평화통일 교육

학생·교직원 240여명 참여…강연·토크콘서트 진행
퀴즈·토론·사행시 통해 공존과 협력 가치 공유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7-22 15:15:40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남구협의회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분단 현실과 평화통일의 의미를 알리는 참여형 교육을 진행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남구협의회는 지난 20일 감만중학교에서 2·3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이 지난 20일 감만중학교에서 열린 ‘2026 평화통일 시민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남구]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의 평화 감수성과 공존 의식을 높이고,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강연은 정수진 민주평통 자문위원 통일 강사가 ‘미래세대가 그리는 한반도 평화공존과 통일’을 주제로 진행했다. 정 강사는 분단의 역사와 남북관계 변화 과정을 설명하고, ‘다름’과 ‘틀림’의 차이를 바탕으로 평화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학생들과 공유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는 이성주 경기평화교육센터 교육국장과 김선아 강사가 참여했다. 통일퀴즈와 질의응답, 자유토론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과 의미를 설명하고 통일 과정과 비용에 대한 사회적 우려, 경제적 편익 등도 다뤘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나에게 통일이란 ○○이다’와 ‘평화공감’ 사행시 작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 학생은 “통일은 꽃과 같다”며 “꽃이 물과 햇빛, 바람이 함께해야 피어나듯 통일도 서로의 협력과 대화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표현했다.

허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남구협의회장은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을 스스로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교육”이라며 “올해 6차례 운영한 청소년 통일교실이 미래세대의 평화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을 막연한 개념이 아니라 함께 준비해야 할 미래 과제로 생각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미래세대가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배우고 건강한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남구협의회는 제22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에 맞춰 청소년 통일교육과 주민 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정기회의에서는 ‘평화통일 100만 국민인터뷰’와 ‘2026 부산남구 평화통일 공감 시민대화’ 추진 경과를 공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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