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대학원, 첫 박사논문 예비심사…뷰티헬스케어 연구 저변 확대
박사과정생 2명, 한·중 셀프케어 행동 분석·미용미학 연구 발표
일반대학원 전환 후 첫 심사…논문 보완·본심사 거쳐 이학박사 도전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10-14 15:12:51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 대학원이 박사과정 개설 이후 첫 박사학위 청구논문 예비심사를 열고 뷰티헬스케어 분야 전문 연구인력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학원 측에 따르면 향후 학위 취득자가 배출되면 온라인 대학원 최초의 뷰티헬스케어 전공 이학박사가 된다.
원광디지털대 대학원은 지난 13일 서울캠퍼스에서 자연건강학과 뷰티헬스케어전공 박사과정생 2명을 대상으로 박사학위 청구논문 예비심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일반대학원 전환과 박사과정 신설 이후 처음 진행된 박사학위 논문 심사다. 대학원의 전신은 2011년 설립된 웰빙문화대학원으로, 자연건강학과 중심의 사이버 특수대학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2024년 9월 교육부로부터 온라인 박사과정 개설 승인을 받아 일반대학원으로 전환하고 박사과정을 신설했다.
대학원은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했다. 박사과정은 자연건강학과 내 약선푸드케어, 요가명상테라피, 산림치유, 뷰티헬스케어 등 세부 전공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심사위원장은 최윤희 대학원장이 맡았다. 홍재기 인천재능대학교 교수와 조혜경 영진사이버대학교 교수, 김현숙 원광디지털대 자연건강학과 교수, 지도교수인 김효철 교수 등 총 5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김효철 교수의 지도를 받은 김원오 박사과정생은 한·중 성인의 뷰티헬스케어 셀프케어 행동의 구조와 예측: 측정동등성, 구조방정식 및 설명가능 머신러닝의 통합분석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건강신념모형과 계획행동이론, 사회적 지지 이론, 자기효능감 이론 등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 성인의 셀프케어 행동 형성 구조를 비교·분석했다. 지각된 유익성, 태도,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 주관적 규범, 지각된 장애, 행동의도, 습관 등 8개 요인을 설정하고, 설명가능 머신러닝을 접목해 행동 예측과 해석을 결합하는 통합 분석을 시도했다.
김유경 박사과정생은 미용의 미적 개선판단에 관한 연구: 미용미학의 철학적 기초와 부분적 형식화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미용 전문가가 시술과 판단 과정에서 경험하는 요소와 특정 외관을 더 낫다고 평가하는 근거를 철학적으로 탐구했다. 미용 전후의 비교관계를 형식적으로 표현해 최종 결과를 개선으로 판단하는 기준과 개별 변화가 해당 판단에 기여하는 방식을 설명하고자 했다. 실천 중심으로 발전해 온 미용 분야에 미학적·철학적 관점의 이론적 토대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사위원들은 두 논문의 이론적 구성과 연구방법, 학문적 기여를 중심으로 질의하고 보완 방향을 제시했다. 양적 분석과 철학적 탐구라는 서로 다른 접근을 통해 뷰티헬스케어 분야의 연구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도 나왔다.
대학원 측은 이번 예비심사가 원격교육 환경에서도 심도 있는 학술 연구와 체계적인 학위 과정 운영이 가능함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두 박사과정생은 예비심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논문을 보완한 뒤 본심사를 거쳐 이학박사 학위 취득에 도전할 예정이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