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명품관에 8m ‘소녀’ 떴다…문형태 작가 ‘슬리핑 프린세스’ 공개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23 15:12:4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에 높이 8m 규모의 대형 소녀 조형물이 설치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이스트 야외광장에 문형태 작가의 ‘슬리핑 프린세스(Sleeping Princess)’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슬리핑 프린세스’는 문형태 작가의 신작 입체 작품을 기반으로 눈을 감고 앉아 있는 소녀의 모습을 대형 풍선 조형물로 구현한 작품이다. 야간에는 조명이 켜져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 조형물은 갤러리아가 아트 플랫폼 프린트베이커리와 협업해 진행하는 문형태 작가의 ‘캐러셀(Carousel)’ 전시의 일환이다. 작품에는 무엇을 소유하는지보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실내 전시는 명품관 웨스트 5층에서 진행된다. 평면회화 14점과 입체 작품 7점 등 원화 신작 21점과 에디션 9종을 전시한다. 메인 작품인 ‘퍼펙트 픽처(PERFECT PICTURE)’와 흑백을 중심으로 한 ‘모노시리즈’, 입체 신작 등을 선보인다.
문형태 작가는 일상적인 장면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작품으로 표현해왔다. 2009년 서울오픈아트페어 영아티스트 10인에 선정된 이후 국내외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4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전시 작품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원화 가격은 별도 문의해야 하며 판화와 오브제 등 에디션 작품은 120만~160만원대, 세라믹 에디션은 30만원대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이 쇼핑뿐 아니라 예술 작품과 대형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10월 1일까지 진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 서울 명품관은 9월 25~26일 휴점한다. 수원 광교·대전 타임월드·천안 센터시티·진주점은 9월 24~25일 휴점한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2분기 매출 15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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