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고민하지 마세요”…배민, 외식업주 성장 커뮤니티 ‘배민프렌즈’ 12기 출범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12 15:10:3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배민프렌즈 1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5.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외식업주 20명과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실장 등이 참석했다.

 

배민프렌즈는 배민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은 배민 입점 파트너들이 서로의 장사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커뮤니티다. 기수별 활동 기간은 약 5~6개월이며, 이번 12기까지 총 185명의 외식업주가 참여했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이번 12기 활동에서는 기존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참여자 간 실질적인 경험 공유를 강화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동료 사장님들에게 자신의 장사 노하우를 전달하는 ‘장사 스피치’를 비롯해 다른 매장의 운영 방식을 직접 살펴보는 ‘가게 탐방’, 스터디 모임, 성과 발표회, 봉사활동 등이다.

 

직전 기수인 11기 활동을 마친 사장님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충북 청주시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송승호 떡마마 청주율량점 사장님은 선후배 외식업주 간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사장님은 “혼자 피우는 김은 식지만, 함께 모인 김은 연기가 된다”며 “잘하고 있는 줄 알았지만 외로웠고, 홀로 고민하던 ‘골방 사장’의 한계를 넘어 밖으로 나가 만난 진짜 동료들이 행복과 성장으로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12기 참여자들도 배민프렌즈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창환 분식팩토리 로제떡볶이 시지경산점 사장님은 “배민프렌즈를 통해 현장에서 겪은 고민과 개선 경험을 나누고, 다른 사장님들의 운영 방식을 배우며 더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승균 신묘한 닭도리탕 목포점 사장님은 “배민가게 성장컨설팅으로 300% 성장을 경험하며 장사에도 교육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배민프렌즈를 통해 가게를 더 단단한 브랜드로 만들고, 같은 고민을 하는 사장님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배민은 배민프렌즈를 단순한 친목·교류 프로그램을 넘어 외식업주들의 역량을 공유하는 상생 커뮤니티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선배 파트너들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사장님들에게 전달하고, 구성원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실장은 “앞서 나간 선배 파트너의 성공 방정식을 전파하고, 외식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기획한 배민프렌즈가 어느새 12기를 맞았다”며 “일방향 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장님들이 서로 배우고 실천하는 자발적 성장 커뮤니티로 이어지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민은 지난해 매출 5조283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첫 5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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