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폭염 상황관리 TF’ 가동…기후변화 맞춤형 대응 체계 구축

폭염주의보 발효 따라 TF팀 구성·운영…재난부서·복지부서·보건소 융합 협력
취약계층 안부 확인 확대·무더위쉼터 점검 강화…온열질환 감시체계 구축 총력
정명희 북구청장 “선제적 대비와 신속 대응이 핵심…구민 건강·안전 확보에 행정력 집중”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7-10 15:09:07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최근 폭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부산 북구가 구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안전 방어선 구축에 나섰다. 부산 북구청은 최근 관내 폭염주의보 발효에 발맞추어 ‘폭염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팀’을 긴급 구성하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부산 북구청 제공]

 

 

이번 TF팀 신설은 기상청이 기후변화 추세를 반영해 기상특보 체계를 전격 개편(폭염중대경보 및 열대야주의보 신설)함에 따라 추진됐다. 북구는 새로운 특보 기준에 맞춰 한층 빠르고 유기적인 상황 관리와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계 부서들을 통합해 폭염 대응력을 격상했다.

 

폭염 상황관리 TF팀은 재난안전부서를 컨트롤타워로 삼고, 현장 밀착형 복지부서와 전문 보건소가 긴밀하게 협업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주요 추진 과제는 ▲신속한 폭염 정보 전달체계 구축을 비롯해 ▲무더위쉼터 및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 ▲복지 사각지대 폭염 취약계층 집중 보호, ▲온열질환 발생 감시체계 구축 등이다.

북구청은 폭염주의보를 비롯한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즉각 비상 대응 체계를 최고 단계로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독거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폭염에 취약한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동하는 안부 전화와 직접 방문 횟수를 대폭 늘려 실시간 안전 확인과 구호 활동에 고삐를 죈다.

아울러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관내 무더위쉼터와 무더위 저감 시설의 가동 상태를 수시로 교차 점검한다. 시설 내 냉방장치 작동 여부와 편의성을 점검해 여름철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관리할 예정이다.

부산 북구는 이번 TF팀 가동을 통해 폭염이 단순한 계절성 무더위를 넘어 구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연 재난이라는 인식 아래, 촘촘한 그물망식 안전대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힘든 극한 폭염이 빈번해진 만큼,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대비와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중심으로 전 부서의 행정력을 결집하여 모든 구민이 이번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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