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한화금융 투자·마케팅·신사업 분야 신입 공채

장문 자소서 없애…60여 개 문답으로 지원자 평가
합격 후 금융·AI 역량 교육…글로벌 현장 경험도 지원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8-21 15:09:18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한화생명이 투자·마케팅·신사업 등 금융 분야의 새로운 성장영역을 중심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기존 장문의 자기소개서 대신 60여 개의 짧은 문답으로 구성된 상세지원서를 도입해 지원자의 경험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채용 절차도 바꾼다.


한화생명은 21일부터 ‘2026 한화금융 신입공채’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본 지원서 접수 기간은 다음달 18일 오후 3시까지다.

 

▲ 한화금융 신입공채 포스터 [이미지=한화생명 제공] 


지원 자격은 2027년 1월 입사가 가능한 기졸업자와 2027년 2월 졸업예정자다. 나이와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모집 직군은 투자와 마케팅, 신사업 등 금융 분야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 등록을 시작으로 상세지원서 작성, 실무 면접, 경영진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채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자기소개서다. 한화생명은 통상적인 장문형 자기소개서 대신 60여 개의 간결한 문답으로 구성된 상세지원서를 새로 도입했다.

수천 자에 이르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부담을 줄이는 한편 정형화된 답변보다는 지원자가 실제로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를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회사는 이를 통해 지원자의 성장 가능성과 조직 적합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할 계획이다.

지원 방식도 두 단계로 나뉜다. 지원자가 다음달 18일 오후 3시까지 기본 인적사항을 등록하면 등록일 기준 하루 뒤 상세지원서 작성 링크가 개별 발송된다. 상세지원서는 다음달 20일까지 제출해야 최종 접수가 완료된다.

따라서 마감일인 18일 기본 지원서를 등록한 지원자는 이후 발송되는 상세지원서까지 별도로 작성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실무 면접에서는 프로젝트와 협업 과제를 활용한다. 지원자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하고 다른 지원자와 협업하는 방식 등을 평가하는 형태다.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입사 후 교육에는 금융 전문지식뿐 아니라 인공지능(AI) 활용 역량도 포함된다.

한화생명은 금융 관련 기본 소양과 전문지식, AI 활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후 다양한 사업과 글로벌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단순히 특정 직무 인력을 충원하기보다 투자·마케팅·신사업 등 향후 성장 분야에서 활용할 인재를 확보하는 데 이번 채용의 초점을 맞췄다.

한화생명은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라이브 채용 설명회도 연다. 전형 절차를 소개하고 현직자들이 참여하는 직무 토크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호재 한화생명 People&Culture팀장은 “지원자들이 입사 후 다양한 금융 영역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한화금융과 함께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서는 한화그룹 채용사이트 ‘한화인’에서 접수할 수 있다. 채용 과정과 직무에 관한 설명은 26일 한화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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