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 1.5세 창업가, AI 기반 '마음 건강 플랫폼' 창업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26 15:08:4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재미 한국계 창업가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마음건강 관리 서비스를 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한인 1.5세인 이종현 대표로, 이 대표는 올 2월 창업한 'AI 웰니스 컴패니언(AI wellness companion for your inner life)' 스타트업인 '톨드(Told)'를 창업했다. 톨드는 사용자가 타인에게 털어놓기 어려운 감정을 부담없이 표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내면의 삶을 위한 AI 웰빙 동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 이종현 톨드 대표 [사진=톨드]

 

이 대표는 AI에게 건강 상태와 관련한 대화를 주고 받다가, 생각보다 주변 가까운 사람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민들을 나누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톨드는 사용자의 감정을 가치 판단 없이 수용하고 기억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의 흐름을 파악한다. 이 대표는 “직장에서 느끼는 미묘한 피로감이나 커뮤니티 안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기 어려워 쌓아둔 감정들을 부담 없이 받아줄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서비스의 특장점을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톨드의 강점은 보안에 맞춰져있다. 먼저 모든 대화는 데이터베이스(DB) 안에서 계정 단위로 별도 장돼 본인만 확인이 가능하다. DB 자체가 다른 계정 접근을 차단하기 때문에 다른 계정은 서버에 접근이 불가하다. 또한 사용자가 스스로 '보내기' 기능을 선택하지 않으면 외부 공개도 절대 되지 않는다.

 

그 외에도 계정을 삭제하면 기존에 나눴던 대화나 녹음 등 모든 자료가 삭제되며, 운영자 시스템이나 서버에도 전혀 남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톨드 관계자는 "기존 신체 건강과 관련한 AI들이 많듯이 톨드는 내면의 건강을 돕는 AI의 역할을 담당한다"며 "올해 안에 모바일 앱도 출시해 한국어와 영어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정신과 의사 및 상담사와의 공유도 단계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톨드’는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 시 10회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창업자인 이 대표는 UC 버클리 EECS(전기공학·컴퓨터과학) 출신이다. 실리콘밸리 4곳 스타트업 기업에서 약 7년의 정통 엔지니어링 경력을 쌓았고, AI 보안 관련 회사 특허의 공동 출원자로 활동하기도 다. 현재 톨드 창업자로서 엔지니어링과 제품 설계,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등 AI 전문가로서 AI 도구를 활용해 전반 업무를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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